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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고시] - 합격후기

[2011년] 경기도 식품위생직 합격수기

  • 직렬 : 식품위생직
  • 작성자 : (dae****)
  • 등록일 : 2011-07-08





경기도 식품위생직 추OO

 



1.  공부기간



 원래 저는 대학교 졸업 후에 보건직을 준비했었습니다. 작년 상반기에 시험을 보고 올해도 다시 준비하려고 했었는데, 식품위생직 뽑는 인원이 생각보다 많아서 소장님이랑 상담을 하고 나서 바꾸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고민을 좀 하다가 식품위생직으로 직렬을 바꾸어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2. 강의


저는 식품위생은 전공이다보니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화학은 고등학교 졸업 후 거의 손을 대지 않은 과목이다 보니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화학은 김강훈 선생님 이론이랑 문풀 강의를 들었고, 식품위생은 문풀 강의만 들으면서 부족한 내용을 채워나가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 학원에서 해주는 모의고사도 저는 빠짐없이 봤어요. 한달에 한번씩 시험을 보고 다른 사람들 점수랑 비교가 되다 보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었던거 같아요.  저는 집에서 학원까지 가는데 1시간 반 정도 걸려서 동영상 강의를 들었습니다. 동영상의 단점은 강제성이 없다는 것이지만 오히려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자기 스타일에 맞게 이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하루에 3~4개의 강의를 들었고, 한 강의를 끝내는데 10~15일정도로 할당해서 무조건 그 기간 안에 다 듣도록 했습니다. 달력에 언제부터 무슨 강의를 언제까지 다 들어야하는지 표시를 해 놓구선 옆에 체크해가면서 봤습니다. 달력에 표시하면 한눈에 어디까지 들었고 얼마나 더 들어야하는지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강의를 꼭 들어야한다는 의무감이 생기게 됩니다. 계획표는 되도록 눈에 보이는 곳에 놓아야 계획되로 될 확률이 높습니다. 3. 공부방법


 식품위생 같은 경우에는 대학교에서 쓰던 교재를 기본교재로 습니다. 아무래도 문제집들은 요약이 많이 되어있고, 자주나오는 문제들만 필터링을 거쳐서 나와있다보니까 가끔씩 나오는 이상한 문제(?)나, 어쩌다 나오는 문제들 같은 경우에는 많이 놓치게 되는게 있는 것 같아서, 일반 대학 교재를 꼼꼼히 봤습니다. 또 영양사, 위생사, 식품기사 등 식품위생문제가 나오는 모든 종류의 문제집을 풀어보았습니다. 특히 기사 같은 경우에는 좀 더 다양하게 문제가 나오는거 같으니까, 한번씩은 꼭 풀어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암기과목이다보니까, 노트를 하나 만들거나 가장 마음에 드는 교재를 이용해서 단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단권화 된 교재를 지하철이나 이동중에 틈틈이 보면서 외웠습니다. 화학은 일단 화2 + 일반화학이라고 들어서, 화학은 수능문제집을 풀어보았습니다. 화1, 화2 를 사서 05년 수능부터 나와있는 문제집이었는데 다 풀지는 못했지만, 4년치 정도는 풀어보았습니다. 계속 풀다보면 반복되는 것들도 많이 나와있고, 공무원화학이랑 난이도가 많이 다르긴 하지만 어려운 것들을 풀다보면 오히려 막상 시험볼 때 문제가 더 쉽게 느껴지는게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풀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시험 기출문제로 나온 문제집도 사다 풀고, 학원 문풀 강의에 나온 것도 3번정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또 일반화학 부분은 강의를 듣다가 모르는 것은 교수님께 질문을 해서 해결하거나 대학교재를 찾아보았습니다. 일반화학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모르는 부분은 파고든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공부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좀 어렵게 공부하긴 했는데 시험날짜가 다가와서는 기출문제를 보면서 실제 문제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4. 생활습관


 일단 자기가 가장 집중이 잘 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시간대를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공부할 땐 정보도서관에 다녔었는데,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도 못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었습니다. 9시 전에는 가야 겨우 자리라도 잡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늦게 일어나면 아예 안가게 되는 경우도 많았고, 일찍 가면 또 졸기도 하고...... 그래서 올해는 아예 집 앞에 독서실을 끊어서 다녔었습니다. 한달에 10만원 정도를 내야하는게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자리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었고 짐도 다 놓고 다닐 수 있어서 심적으로는 훨씬 더 여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또 원래 밤늦게~새벽에 집중이 잘 되는 편이라서 일찍 일어나는 것은 아예 포기하고, 12시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독서실가서 공부하고, 밤늦게까지 공부하였습니다. 늦게 일어나는 대신 더 집중력있게 하고 어떤 날은 거의 아침 해 뜰 때까지 공부해서 절대적인 시간으로만 계산하면 10시간 넘게 한 것 같습니다. 물론 피곤할 땐 좀 일찍 자기도 했습니다. 하루 이틀 공부는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침에 집중이 잘 되시는 분은 일찍 일어나서 하면 되고, 저처럼 아예 일찍 일어날 자신 없으면 자기 스타일에 맞게 시간 조정해서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5. 기타


 작년에 공부할 땐, 과목이 많은 것도 부담스러웠고 준비기간이 짧아서 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공부도 재미없고, 집중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이미 너무 오랜기간을 백수로 지냈고, 더 이상은 합격을 미룰 수 없다(?)는 마음으로 무조건 된다고 생각했고, 되야한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작년엔 떨어지고난 다음 시험을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서 생각했다면 올해는 아예,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으로 그 다음에 서류를 언제까지 내야하는지,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만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어질 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