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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고시] - 리얼합격수기

2022 부산 간호직 합격수기

  • 지역 : 부산
  • 직렬 : 간호직
  • 작성자 : 이** (sin****)
  • 등록일 : 2022-06-23

2022 지방 간호직 합격후기 (알바 병행, 수험기간 약 8개월)

안녕하세요 저는 대병 2년 3개월 다니다가 그만두고 21년 9월쯤부터 약 8개월정도 공부해서 22년 4월 최종합격 했습니다.
갑자기 병원을 그만두게 돼서 처음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막막했을 때 합격 수기를 많이 찾아봤었는데 저의 합격후기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 수험기간
[2021년 8,9월쯤 ~ 2022년 4월(약 8개월)]
저는 주말에 알바하고 평일에 공부했는데 올해 시험이 갑자기 4월로 당겨져서 일을 그만둬야 하나.. 했는데 결론은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일하며 공부하는 게 쉽진 않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에 하루 이틀정도는 리프레시를 해 주어야 평일에 더 열심히 공부할 이유가 생겼고 ‘어차피 주말까지 공부 열심히 못할 거 돈이나 벌자.’ 했어요, 일하다 그만둬서 그런지 돈을 못 버는 게 더 스트레스더라구요.. 하지만 친구는 맘 편히 공부에 몰두하는 게 혹시라도 떨어지면 후회라도 안한다고 일하면서 공부하는 건 본인 성향에 맞게 결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어쨌든 목표는 합격이니까요)

2) 공부시간
국어, 영어는 수능 2,3등급정도 베이스가 있는 상태였고 한국사는 아주.. 매국노 수준이었습니다..ㅎㅎ 시험이 갑자기 당겨지는 바람에 사실 12월까진 4-5시간 정도 평일에만 설렁설렁 공부했고, 1월부턴 발등에 불 떨어져서 평일에만 10시간 이상 무조건 넘기려고 했고 주말 알바를 3월까지 했기 때문에 4월 한 달 동안은 평일 주말 없이 15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월화-국어, 수목-한국사 금-영어 이런식으로 요일 나눠서 공부하는게 처음에는 좋더라구요! 한 과목 집중에서 진도를 쭉 뺄 수 있었고 나중에는 하루에 3과목 이상씩 돌렸어요.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계획표를 짜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앞으로 어떤 과목, 어떤 강의를 언제 들을 거고 하루에 몇 강을 얼마동안 들을 건지 대충 계획을 세워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3월 간호 전공-알약, 기출 2회독 이런식으로 큰 틀 안에 매주 일요일마다 다음 주 공부 계획 세워서 공부했습니다.
** 공부시간 측정은 열품타 어플 이용했는데 어플에 공무원이나 간호직 그룹 여러개 찾아서 가입했습니다. 일주일 공부량 못채우면 강퇴당하기 때문에 자극이 됐어요ㅎㅎ


3) 과목별 공부방법
저는 사실 전공만 들었어서 전공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전공을 6개월 전부터 하려했는데 시험이 당겨지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4개월 전부터 급하게 시작했어요. 그래서 이론을 꼼꼼하게 못듣고 압축 강의만 듣게 되었어요.. 급하게 공부한 것 치곤 관리 100 지간 90 으로 나름 괜찮은 점수를 받아서 진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ㅜㅜ ㅎㅎ
첨에 기초이론만 듣고 바로 기출로 넘어갔고 기출을 해설까지 해서 꼼꼼하게 봤어요. 아무래도 이론을 제대로 안짚고 넘어와서 못푸는 문제가 많았고 처음 보는 내용은 다시 이론서로 돌아가서 빠르게 훑었어요. 기출 한번 훑고 파이널로 이론 마무리하면서 기출을 3회독 정도 한 것 같아요. 이론만큼 기출도 중요해서 해설이랑 꼼꼼하게 짚고 넘어가셔야 해요. 요즘 지엽적인 문제가 많이 나와서 10%정도는 모를 수 밖에 없는 내용이었고, 그럴수록 저는 100점을 맞겠다기 보단 풀수 있는 문제를 다 맞히자고 생각했습니다ㅜㅜ


4) 면접
이번에 시험일정이 너무 촘촘해서 필기합격하고 5일 후에 바로 면접이라 저는 바로 학원등록했어요... 사실 학원에 가야할만큼 탈락률이 전혀 높지 않지만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자 ㅜㅜ 스터디로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학원에서 5일 내내 말하는 연습을 해서 긴장이 좀 덜했고 실제로 면접장 분위기도 긴장을 많이 풀어주려 하시더라구요! 저는 전공은 한 두문제(최근 사회적 이슈->코로나로 대답했기 때문에, 간호법 제정), 갈등경험, 인성 위주로각 4문제정도 총 7문제 질문 받았어요! 인성은 무슨 메라비언의 법칙..? 그런 처음 들어보는 법칙 물어보셧는데 모른다고 하니까 괜찮다며 뭔지 다 설명 해주시더라구요..ㅎㅎㅎ 그리고 면접할 때 간호직이라 그런지 머리망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면접장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ㅎㅎ


5) 시간, 멘탈관리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이지만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꼭 합격하겠다는 독한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저는 갑작스럽게 병원을 그만두면서 제가 한 선택에 자랑스럽고 싶었어요. 병원이 싫어서 나왔는데 수험기간이 길어지면서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야 될까?라는 고민하는 제 모습이 보기 싫어서 빨리 합격하고 병원 다니는 친구들한테 자랑하는 상상을 하며 더 열심히 공부했어요.. 원래 자존감도 좀 높은 편이라 주변에 ˝난 절대 안떨어진다. 내년에 무조건 붙을거다 두고봐라~!!˝ 이렇게 말하고 다녔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뱉은 말에 책임을 져야 하니.. 저를 더 채찍질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어요. 시험이 거의 두달이나 당겨지면서 당황스러웠지만 이럴 때일수록 멘탈을 먼저 잡는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해서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고 공부시간을 확보했어요.

6)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
정말 힘들 때도 많았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스트레스는 안받으셨으면 좋겠어요ㅜㅜ 정말 힘이들면 잠시라도 꼭 휴식시간을 갖고 맛있는 것도 가끔 먹으러 다니고 하세요 ㅎㅎ 대신 공부할 때는 집중!! 여러분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합격해서 주변에 합격했다고 알리는 날이 금방 올거에요 ㅎ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