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수험생활동안 공부하면서 합격수기를 어떻게 쓸까 많이 고민해왔었는데 막상 합격수기 쓰자니 어떻게 써야 할지 ^^;
<준비>
의료직 공무원은 동기가 무엇보다 중요한거 같습니다. 처음 과목수가 적어서 쉽게 접했다가 헛된 노력과 시간만 낭비 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과목수가 적다보니 다른직렬에 비해 적은 시간으로 공부하면 될거라는 착각도 하시는데 결코 만만치 않은거 같아요.
공부하다가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니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것도 이상하게 장기 수험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공부하면서 "과연 될까?"라고 갈팡질팡 하는동안 의지력은 점점 약해지는것도 겪기도 하구요.
그래서인지 다시 몇달간 병원생활 하다가 다시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이 봐 왔습니다.
그러니 공부양이 적을거라는 생각은 하지마시고 보건직이나 다른직렬과 비교해서
합격후에 자신이 적성과 만족을 느끼는지가 가장 의료직 지원동기가 되는거 같아요 ^^
저는 수험기간이 꽤나 길었는데 어떤해에는 서울시.다른지방 을 포함해 그해년도 아예 시험을 못본경우도 있었구요.
많이 뽑는게 아니고 한두명 뽑는거라 더더욱 힘들더라구요
1:100명이라도 1000명중 10명과 100명중 1명 뽑는것이 확연히 다른것처럼요. 어떤해에는 많이 뽑을때가 있는데
그런 기회가 우리같은 소수직렬에선 절대적인 기회인거 같아요.
<필기시험>
맨 처음 의료직 공무원 준비할때는 시중에 인터넷 서점에서 파는 교재로 시작했습니다.
암기에는 남들과 비교해서 뒤쳐지지 않았기에 자신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사는 지역에선
한문제 차이로 떨어졌고 이렇게 공부하면 될꺼라 생각했었는데 몇달뒤 서울시 시험을 봤는데 생물과 공중보건 에서 과락을 맞았어요..
오히려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공부하면 안되겠다고 다짐하고 본격적으로 학원도 알아보고 동영상강의로 공부했어요.
돈아낄려다가 더 큰걸 잃게되니 학원실강이나 동영상강의는 필히 들으세요.
생물의 경우에는 고등학교 수준의 생물과 달라서 수능형이 아니라 생물 못하신 분들도 충분한 시간을 투자한다면 잘 할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미 동영상으로 생물을 듣고 고사리책(목련책과 내용일치)과 문제풀이 동영상도 들었구요. 변리사 문제집.의학편입문제집도 풀었어요.
가끔 이렇게 저처럼 지나치게 많이 하게되면 쉬운문제도 틀리기 쉽상이니 개념정리가 확실히 된상태에서 최근 지역별
생물 난이도를 고려해서 공부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몇년전까지만해도 생물이 어려웠는데 최근에는 생물이 평이해진거 같아서 잘 고려해봐야할꺼 같아요.
공중보건은 전통적인 문제 위주로 나오는 문제보다는 신경향을 반영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권이승 교수님 동영상 강의를 매번 갱신할때마다 들어왔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약간변형되어 시험문제에 자주 출제 되었어요.
공중보건은 범위가 광범위해서 예방의학 책으로 참고해서 공부하면 좋을꺼 같아요.권
이승교수님 강의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강의들으면서 예방의학책 참고하시면서 진도 빼시면 될꺼 같아요.
공중보건은 되도록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되, 문제를 통해 개념을 정리하는건 별로인거 같습니다.
공중보건이 범위가 넓다고 너무깊게 하지마시고 기출문제 틀에서 좀넓히는
정도로 하시면 될거같아요. 어자피 어려운문제는 다들 틀리기 마련이거든요.
법규는 적정한시기에 꼼꼼히 보셔야 할거 같아요. 시험임박해서 2~3달 앞두고 공부하면
이미 과목별 학습 밸런스가 깨지는거 같아요.법규는 꼼꼼히 공부하면 100점가까이
맞을수 있는 전략과목인거 같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봐도 생물 공보에선 성적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지만 법규에서 격차가 나서 필기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법규를 막상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몰라서 시중에 있는 문제집사서 달달 외우시는데 이렇게 점수 않나오는거 같습니다.
처음에 제가 그렇게 했었거든요 ^^;
법제처라는 곳에서 4대법은 법령 규칙까지 꼼꼼히 읽어보시고 나머지법도 부칙에 나와있는 시행일을 고려해서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보면 좋을꺼같아요.
법규는 의외로 동영상 강의에 의존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