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어 지방직 총평 -정원상 교수님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8-24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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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지방직 9급 국어 총평>
(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1. 출제 결과
|
유형 |
문항수 |
비율 |
1 |
어문 규정 |
4 |
20% |
2 |
어휘 |
4 |
20% |
3 |
문학 |
4 |
20% |
4 |
비문학 |
2 |
10% |
5 |
문법 |
2 |
10% |
6 |
한자의 표기 |
2 |
10% |
7 |
어법 |
1 |
5% |
8 |
한자 성어 |
1 |
5% |
2. 2013년 지방직 국어의 합격선은 85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2012년 지방직 국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골고루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전년도에 출제되지 않았던 한자의 표기와 문학 문제가 많이 출제됨으로써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년도 국어에 한해 합격 점수가 90점 이상이었던 점에 비추어 보면 85점 이상이면 잘 본 편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지난 국가직에 비해서는 비문학 지문이 많이 출제되지 않아서 시간 부족 문제는 없었으리라고 예상됩니다.
- <기미독립선언서>나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 국어의 자음 체계, 고유어, 표준발음법 등 전년도에 출제되지 않았던 제재와 영역들이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 한자의 표기 문제가 2문제 출제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2013년 치러진 시험 중 국가직 7급에서 동음이의 한자와 관련된 문제가 2문제 출제되었고, 국가직 9급에서는 한자의 표기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고 한자성어의 표기를 한자로 주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방직 9급에서 한자의 표기 문제가 2문제나 나옴으로써 한자가 약한 수험생들은 매우 곤혹스러웠을 것입니다. 이것으로 보아 한자에 대한 대비도 꾸준히 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문학 문제가 많이 출제된 것은 의외입니다.
- 기존 지방직 시험에서는 문학 영역이 1~2문제만 출제되었던 데 비해 현대시, 현대수필, 고전산문, 민속극 등에서 4문제나 출제되었습니다. 현대소설 지문을 활용한 어휘 문제를 포함하면 무려 5문제나 문학과 연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문학 영역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고 전 영역을 골고루 공부해야 한다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4. 고난도 문제가 있습니다.
- 4번, 9번, 12번, 19번, 20번 문제 등의 문제에서 학생들이 당황했을 수 있습니다. 표준 발음, 고유어, 한자의 표기, 어휘 등의 문제이며 그 이외에도 함정이나 실수를 유도하는 문제들도 다시 있었습니다. 단편적으로 답이 나오는 문제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느꼈던 어려움은 훨씬 더 컸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자의 표기는 공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공무원의 특성상 꾸준히 실력을 키워 나가야 하며, 어휘 영역 역시 고유어와 한자어 등을 문장에 맞게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2012년 지방직 9급 시험과 2013년 국가직 9급의 국어가 쉬웠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어렵게 출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시험도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렵게 출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철저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국어는 영어의 10분의 1만 공부하면 합격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영어도 어렵게 생각하지만 국어 역시 만만하게 볼 과목이 아니라는 것을 수험생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공부해야 할 범위와 양이 많기 때문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전 영역을 심화해서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일부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다른 선지들과 관계를 파악해 보면 답을 도출할 수 있었으므로 선택지에 대한 감(感)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전체적으로 골고루 출제되었으나 올해 나오지 않은 영역이 있어서 내년에 출제될 유형이 있습니다.
- 내년에는 다시 비문학이 강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3년 국가직 9급 시험에서도 입증되었듯이 비문학 독해는 꾸준히 많이 출제되는 추세이므로 올해 경향만 맹신하지 말고 비문학 공부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올해 출제되지 않았던 띄어쓰기, 로마자 표기법, 비문학 순서 문제, 속담 등의 문제 등은 내년에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전 영역을 골고루 공부하고 미래를 예상하는 현명한 공부가 되어야 합니다.
6. “진짜 강한 사람이 되십시오!”
- 진짜 강한 사람은 시련을 겪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시련에 잘 대처하는 사람입니다. 혹시 시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낙담하거나 자책하지 마시고 다음 시험을 위해 더 철저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쉬움보다는 부족함을 깨닫고 부족함을 채우는 공부가 되어야 합니다. 시련보다는 시련에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완벽하게 공부하셔서 되어서 모두 수석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천의무봉 정원상 국어(cafe. daum. net/jwskorean)
“불가능한 꿈을 꾸었다면 불가능한 노력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