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가직 9급 한국사는 지난 지방직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향상되고 까다로웠다는 평가가 있다.
작년 국가직에 비해서도 난이도는 약간 높아 졌다.
구체적으로 수험생이 어려움을 느꼈을 문제는 가 책형 기준으로 5번 구제도감 문항과 9번 ‘중국과 우리나라를 비교하여 요점을 취하고’라는 사료를 보고 [제왕운기]를 유추하는 문제,
10번 1945년 8월~1946년 1월까지의 사회현상을 묻는 문제는 자주 출제되지 않는 선택지 내용으로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20번의 한국광복군의 대일・대독 선전 포고문을 주고 이후의 역사적 상황을 묻는 문항은 41년 11월의 건국강령 제정과 12월의 대일・대독 선전 포고문의 순서가 한 달 사이로 배열되어 있어 난이도가 높았다.
이 문제들 이외에도 사료 분석이나 순서 배치 문제에서도 수험생이 쉽게 풀지는 못하였을 것이다.
출제는 전근대사 영역이 11문항, 근현대사 문항에는 연계 문항 2대를 포함하여 9문항이 출제되었다.
매번 시험의 난이도는 다양한 편차를 보이니 수업시간에 제가 강조하는 기본을 정확히 암기하고 문제풀이로 급간을 가득 채운분이라면
90점 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지방직 시험보다 10점 정도 하락이 예상된다.
-김영우 올림